프린세스 메이커 3/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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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 3의 등장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1. 주인공 일가 관계자[편집]
- 아버지: 1, 2편에 이은 이 게임의 주인공이다. 1, 2편의 아버지와는 달리 무조건 마왕을 잡은 용사로 직업이 고정되지 않으며,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설정한 직업에 따라 직업이 달라진다. 단, 마왕을 잡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떠돌이는 전직 용사인 것으로 추측된다.[1]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 딸: 시리즈 내 다른 작품에서 나오는 딸들에 비해 가장 확실한 자아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플레이어가 딸에게 더 쉽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고, 천사나 요정 등 아버지와 헤어지게 되는 엔딩의 여운이 대단히 강렬하다. 자세한 내용은 리사 앤더슨 문서를 참조할 것. 성우는 노가미 유카나[3] /이지영.
- 요정 여왕: 딸을 플레이어에게 맡기는 요정계의 군주. 요리교실 사범의 가정방문 이벤트에서 딸이 요정 여왕은 자신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요정 여왕 엔딩에서는 자신이 지금까지 100년 동안 요정계를 다스렸으니, 이제는 다음 세대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해도 될 때라고 말하며 딸에게 요정 여왕 자리를 물려준다. 해당 엔딩에서 볼 수 있는 딸의 편지에 의하면, 딸이 새로운 요정 여왕으로 즉위하자 본래의 요정 여왕은 사라졌다고 한다. 성우는 카와무라 마리아/김나연.
- 고양이[4] : 3~4월에 자유행동 페이즈를 편성했을 때, 딸이 마을에 나오면 마주칠 수 있다. 흰 털에 푸른 눈을 지닌 고양이로, 딸은 이 고양이를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누가 버렸는지 궁금해한다. 이때 딸의 성품이 일정 수치 이상으로 높다면, 딸이 고양이가 귀엽다고 말하면서 고양이의 이름을 지은 뒤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5] 그 직후 딸의 도덕성이 약 20~21 올라가는 동시에 스트레스가 0이 되는데, 이때 우즈가 "으악, 고양이? 정말 싫다~. 고양이는 요정의 천적인데."라고 말하며 고양이를 꺼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그 정체는... [펼치기 / 접기] - 고양이 왕자. 딸의 패러미터 조건 및 딸이 착용한 의복 등 여러 조건이 만족되면 해당 캐릭터와 연관된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이벤트를 거론한 문서에서 고양이 관련 이벤트에 대한 서술과 고양이 프린세스 엔딩을 다룬 문서를 참조할 것.
2. 수업 관계자[편집]
라이벌들의 이름은 '가정용 세제'에서, 사범들의 이름은 야구선수 이름에서 따왔다. 링크
2.1. 학교[편집]
- 쿨보우: 학교의 사범 중 하나로, 딸을 비롯한 여러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 중 한 명이다. 딸이 처음으로 학교에 갔을 때 볼 수 있는 쿨보우의 발언과 반장 선거 이벤트 등을 통해, 이 인물이 딸의 담임교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6] 성우는 진구지 야요이.[7] 불량 상태인 딸은 15페이즈 동안 학교에 갔다면 학교가 별로 마음에 안 든다면서 학교 사범이 자신을 미워하는 것 같다는 평을 남긴다.[8]
“잘 왔습니다, 나는 이 학교의 교수 쿨보우입니다. 학교는 지식을 몸에 익히는 동시에, 소중한 친구를 얻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자, 여러분. 주목~!”
“다시 학교에 와 주겠니?”
“안녕?”
- 치아: 학교의 라이벌/친구. 생일은 6월 12일. 밝고 명랑한 성격이며, 학문에 아주 열정적이고, 여러가지 학문 분야에 대한 지식이 많다.[9]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에서는 교사가 된다. 딸과 치아가 서로 친구가 되었을 경우, 딸이 엔딩에서 왕궁 박사가 되면 딸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조른다. 성우는 나라하시 미키.[10]
- 심술쟁이 소녀[11] : 학교에서 딸이 돈을 뜯길 뻔하거나 뜯기는 이벤트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때 등장하는 인물이다. 만트라판 패키지에 실린 가이드북에서는 해당 캐릭터를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어디에서나 꼭 한 명씩은 볼 수 있는 캐릭터. 이런 비뚤어진 성격의 여자애에게는 절대 지지 마!" 성우는 네야 미치코.[12]
- 젊은 남자[13] : 학교 및 교회에서 이 캐릭터가 딸에게 러브레터를 주는 이벤트가 있다. 딸이 이 인물의 고백을 받아들여 딸과 사귈 수도 있지만, 정작 이 캐릭터와 결혼하는 엔딩은 없다. 성우는 호소이 오사무. 게임 시스템의 문제겠지만, 딸이 한 번 고백을 거절해도 받아들일 때까지 딸에게 계속 러브레터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 이 인물의 집념이 참으로 대단하게 보인다.(···)
2.2. 교회[편집]
- 메디나: 교회의 사범. 성우는 진구지 야요이.[14] 불량 상태에 빠진 딸을 교회에 15페이즈 동안 보냈다면, 딸이 "벌써 교회에 몇 번이나 갔지? 뭐, 교회가 싫지는 않아요. 앞으로도 가끔씩 가 볼까?"라고 말할 정도로 교회를 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교회 사범인 메디나의 성격이 교회에 대한 딸의 생각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신의 가르침을 전도하는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저는 수녀인 메디나입니다.”
“신의 가르침을 전도하는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저는 선교사인 메디나입니다. 교회에서 공부하면 자연히 높은 도덕심이 생기게 될겁니다. 자 그럼 이만 수업을 시작하지요.”(한국어 더빙판)
“항상 신의 가르침을 잊지 마세요... ...그럼.”
2.3. 무술도장[편집]
- 카크랜드: 무술도장의 사범. 성우는 나가사코 타카시.[16] 교육 시설 사범들의 가정 방문 이벤트에서 딸이 우즈에게 하는 말에 따르면, 이 인물은 상당히 엄격한 성격을 지닌 듯하다.
“우리 도장에 잘 오셨소. 나는 이 도장의 사범 카크랜드라 하오. 무술을 익히는 것은, 육체만이 아니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것. 나는 긍지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이끌 것이오.”
“더울 때야말로 수행의 적기지. 자, 다들 힘을 내라!”
“제군.”
“이 도장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라네.”
“하~이.”
- 아리엘: 무술도장의 라이벌/친구. 생일은 3월 23일. 운동과 무술을 좋아하며 무술 실력이 아주 뛰어나다. 딸과 라이벌이 되지 않았더라도 딸의 무술 수치가 300 이상 400 미만이라면 무술도장 시합에서 대결 상대가 되며, 무술이 300 미만이라도 체력이 일정 수치 이상이라면 딸의 대결 상대가 된다. 딸이 16살이 되었을 때부터 수확제의 에이스가 된다.
- 아놀드: 무술도장의 학생. 무술도장 시험에서 아리엘과 라이벌이 아닐 때 무술 수치가 200 미만(0~199)이라면 대체로 딸의 대결 상대가 되는 편이다.
- 랜디: 무술도장의 학생. 무술도장 시험에서 아리엘과 라이벌이 아닐 때 무술 수치가 200 이상 300 미만이라면 대체로 딸의 대결 상대가 되는 편이며, 무술 수치가 200 미만이라도 체력이 일정 수치 이상이라면 딸의 대결 상대가 된다.
- 바크 벡: 무술도장의 학생. 무술도장 시험에서 아리엘과 라이벌이 아닐 때 무술 수치가 400 이상 500 미만이라면 대체로 딸의 대결 상대가 되는 편이며, 무술 수치가 400 미만이라도 체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딸의 대결 상대가 된다.
- 체코: 무술도장의 학생. 무술도장 시험에서 아리엘과 라이벌이 아닐 때 무술 수치가 500 이상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체력이 일정 수치 이상이라면 딸의 대결 상대가 된다.
2.4. 무용교실[편집]
“아가씨, Shall will dance?(춤을 춰 볼까요?) 우리 무용 교실에 잘 왔어요. 나는 코치인 말카노라고 해요.”(한국어 더빙판)
“어머~ 열심히로군~.”(한국어 더빙판)
“아버지께 안부 전해줘.”
“헬로우~?”
- 챠미: 댄스교실의 라이벌. 생일은 9월 25일. 착하고 순진하며 마음이 여린 편이나, 남을 잘 이해해주는 편이다. 예쁜 외모로 플레이어들에게 은근히 인기가 많다.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들에서 하는 대사에 따르면 엔딩 후에는 무용가가 된다. 그리고 공무원(중앙관청 직원) 엔딩에서는 무직 상태이며, 대부호의 부인 엔딩에서는 자신의 배우자가 될 사람을 물색하고 있다. 성우는 아라키 카에.[20]
2.5. 요리교실[편집]
- 페피튼: 요리교실의 사범. 성우는 스즈키 레이코.[21] 사범들의 가정 방문 이벤트에서 거의 모든 사범들이 딸에게 아버지가 집에 있는지에 대해서만 물어보나, 특이하게도 요리교실의 페피튼만 어머니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그리고 페피튼은 어머니가 처음부터 없었다고 하는 딸의 말을 듣고 매우 놀라워하며, 요리교실에서 또 보자는 말을 남기고 집을 떠난다. 그러한 가정적인 성격은 요리교실 담당 사범이라는 특성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
“요리교실에 잘 오셨어요. 나는 요리 연구가인 페피튼입니다. 요리를 잘하는 여성은 그것만으로도 매력적이겠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서 먹는 것은, 아아~ 그 얼마나 멋진 생활인가요.”
“요리는 항상 집에서 복습하는게 중요해요. 집에서 무슨 행사가 있을 땐 상당히 도움이 될 거예요.”
“(콧노래)”
- 하이타: 요리교실의 라이벌/친구. 생일은 2월 14일. 마음이 따뜻하며 요리에 자신이 있다. 요리 연구가 엔딩에서는 하이타도 딸과 마찬가지로 요리 연구가가 되고, 건축가 엔딩에서는 딸에게 나중에 자신의 가게를 설계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점으로 보아 자영업을 할 생각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에서는 결혼할 예정이라는 점이 밝혀진다. 성우는 마츠시타 미유키.[22]
2.6. 그림교실(회화교실)[편집]
- 모카: 그림교실(회화교실)의 사범. 성우는 마루야마 에이지. 예술가(화가)라 감수성이 다른 이들보다 높아서 그런지, 요정이 들판의 아침 이슬에서 태어난다는 전설을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23]
“회화교실에 잘 왔어요. 나는 화가인 모카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그림 공부를 해서 풍부한 감성을 몸에 익힙시다. 나도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
“요호~!”
- 아크론: 그림교실의 라이벌/친구. 생일은 5월 15일. 늘 밝고 명랑하며, 친구가 되자고 할 때에 딸에게 결혼하자고 농담하다가 친구가 되자고 정정한다. 화가 엔딩에서는 딸처럼 화가가 되며,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에서는 유학을 간다. 성우는 요시다 코나미.[24]
2.7. 음악교실[편집]
“음악교실에 잘 왔어요. 나는 이 나라 최고의 음악가 미첼이오.”
“엣헴. 그럼, 다시이 교실에서 만나도록 합시다.”
“안녕? 좀 어때요?”
- 하밍 레이젠비: 음악교실의 라이벌/친구. 생일은 11월 30일. 자신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유일하게 다른 라이벌/친구들 중에서 성까지 나와 있다.[26] 작곡가 엔딩과 작가 엔딩에서는 가수가 되는데, 딸과 친구가 되었을 경우 작곡가가 된 딸에게는 딸이 만든 곡을 부르고 싶다는 말을 하며, 작가가 된 딸에게는 가극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에서는 음악가가 된다. 성우는 네야 미치코.[27]
2.8. 예절교실(예의범절 교실)[편집]
- 보트라: 예절교실(예의범절 교실)과 단식도장의 사범. 성우는 이시모리 탓코우. 유일하게 두 종류의 수업을 운영하는 사범으로, 단식도장에 처음 가면 예절교실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자신에게 말하라고, 예절교실에 처음 가면 단식도장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나이는 90살로, 단식도장에 처음 갔을 때 "단식이야말로 궁극의 건강법. 나는 올해로 아흔 살이지만, 아직도 무척 건강하지."라고 말하는 것에서 이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예절교실에 갔을 때는 자신이 모든 시대의 예법과 관습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자신을 '이 나라의 살아있는 사전'이라고 자칭한다. 덧붙여 예절교실을 15페이즈 이상 다닌 이후 9월 하순이 끝날 즈음 보트라가 딸의 집을 방문하는 이벤트에서 딸이 우즈에게 말하는 바에 따르면, 보트라는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여기가 보트라의 예절교실이네. 나는 모든 시대의 예법과 관습을 잘 알고 있지. 이 나라의 살아있는 사전이지. 다이어트 도장도 같이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면 말하도록.”
“여기가 보트라의 예의범절 교실이네. 나는 모든 시대의 예법과 관습을 잘 알고 있지. 이 나라의 살아있는 사전이지. 단식 도장도 같이 하고 있으니, 생각이 있다면 말하도록.”(한국어 더빙판)
“으흠, 다들 보자구나.”(한국어 더빙판)
“단식도장에 잘 왔다. 나는 이 도장의 주인 보트라다. 단식이야말로 궁극의 건강법. 나는 올해로 아흔살이지만 아직도 무척 건강하지. 또한 여기에서는 예의범절도 가르치고 있다. 생각이 있다면 말하도록.”(한국어 더빙판)
“노인의 말은, 때론 황금보다 귀할 때가 있지. 또 오도록.”
“늙은이의 몇 마디는 어떤 때는 황금보다도 귀중한 거라네. 또 오도록.”(한국어 더빙판)
“평소에 많이 먹지 않도록......”(한국어 더빙판)
“요즘 어떠니?”
- 나테라: 예절교실의 라이벌/친구. 생일은 8월 8일. 14살까지의 신년축제에서는 패트리샤나 올리브가 출전하지 않았을 경우 에이스 노릇을 하고, 16살부터는 신년축제에서 표를 쓸어가는 편이다. 성격이 매우 거만한데, 게임을 플레이하는 중에는 나테라의 오만한 면모를 귀엽게 봐 줄 수도 있지만 몇몇 엔딩에서는 나테라가 플레이어들의 분노를 유발한다.[28] 다른 라이벌들은 자기 관심사 밖의 엔딩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반면 나테라는 온갖 엔딩에서 염장을 지르는 짓을 해 존재감이 더 크다.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에서는 외국 귀족의 부인이 된다. 성우는 타키모토 후지코.[29]
3. 아르바이트 관계자[편집]
아르바이트 고용주들 이름은 야구선수 이름에서 따왔다.[30]
3.1. 농장[편집]
“농장 일은 체력이 필요하지만, 뭐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나도 해 왔는데 젊은 너라면 문제 없지.”
3.2. 시장[편집]
“가게 보기, 손님 불러들이기, 재고 관리...... 정말 정신없게 바뻐요. 애들 도움이라도 받고 싶을 정도라니까. 단단히 각오하고 일해 줘요.”
- 좀도둑: 정식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시장 아르바이트 페이즈 말미에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에서 등장한다.
3.3. 하녀, 가정교사[편집]
- 로즈 부인: 메이드와 가정교사 아르바이트 고용주. 성우는 네야 미치코.[34] 메이드 아르바이트를 딸에게 맡길 때, 자신은 체력이 약해서 본인과 자식들이 거주하는 대저택을 청소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딸이 매력 상태라면 유독 딸을 호의적으로 대하면서 급료를 12G에서 20G로 올려주기도 하며, 메이드 아르바이트가 힘들다는 푸념을 늘어놓으면 딸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지 않게끔 붙잡으려고 한다.
“당신이 하녀를 할 분이군요. 난 이 저택의 주인 로즈예요.”
“어서와요, 내가 로즈예요. 자, 소개하지요...... 딸 레온과...... 아들 레론이예요.”(가정교사 첫 방문 시)
레온:“당신이 새로 온 선생님이군요.”
레론:“어쩐지 좀 못 미더운데?”
“우리 애들은 좀 까다로와서...... 마음에 들지 않는 선생님의 말은 잘 듣질 않아요. 힘내세요.”
“어서와요, 어머, 당신은 하녀였던...... 다시 한번 소개하지요. 딸인 레온과 아들인 레론이예요.”(하녀 아르바이트 이후 가정교사 첫 방문 시)
레온:“어머, 당신이 새로운 선생님?”
레론:“정말로 공부를 가르쳐줄 수 있을까?”
“오늘은 하녀가 아닌 선생님이야. 말 잘 듣고 착실히 공부해라.”
레온, 레론:“네~에......”
참고로 건방 상태인 딸이 가정교사로 취직했을 때 엔딩에서 레론은 자신에게 고압적으로 행동하는 딸이 자신의 어머니 같다며 투덜거리는데, 이 점에서 로즈 부인이 자식들에게 상당히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런 양육 방식 때문에 자식들은 아직 청소년기에 들어서지 않았는데도 고민이 많고 툭하면 가출을 일삼는지도 모른다.
- 레론: 로즈의 아들이자 레온의 동생으로, 메이드와 가정교사 아르바이트에서 등장한다. 성우는 요시다 코나미.[36] 메이드 아르바이트를 한 후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 메이드였던 사람이 자신들을 가르칠 수 있냐며 아이들이 의문을 품는다.
3.4. 광산[편집]
“이 몸께서는 이 광산의 보스 그라뎅이다.”
“광산은 남자들의 일터지만, 뭐, 일만 할 수 있다면야 여자도 상관없어.”
“일도 힘들지만, 보수도 꽤 좋다구.”
(광부:“보스, 새 광맥을 찾았어요.”)“경사났군! 좋다, 잘 들어라! 이번엔 지금까지 임금의 두 배를 주겠다! ...”
“수고했다. 어때? 일이 힘든가?”
이런 점을 보면, 그라뎅이 거칠기는 해도 따뜻한 면모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30페이즈 이상 광산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불량 상태인 딸은 광산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거칠기는 해도 좋은 사람들이라며 그라뎅과 광부들을 호의적으로 본다.
- 광부: 정식 명칭은 분명하지 않으며, 광산 아르바이트에서의 직장 동료다. 코와 귀가 뾰족한데, 이 캐릭터가 인간인지 이종족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지쳤지? 힘들면 몰래몰래 쉬어 가면서. 요령껏 말야~.”(리사 앤더슨:“고마워요. 하지만 괜찮아요.”)
“무리하지 말라고.”
- 두더지 왕자: 이전에 10페이즈 이상 광산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다면, 딸이 16살 생일이 지난 이후 17살 생일을 맞이하기 전까지 광산 아르바이트를 할 때 기품은 500 이상, 매력이 700 이상일 경우 발생하는 낙반 이벤트에서 출현하는 인물이다. 처음으로 이 인물을 만난 뒤 연속해서 광산 아르바이트 페이즈를 편성하면, 딸 앞에 두더지 왕자가 다시 나타나 딸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다른 프린세스 계열 엔딩 조건을 만족하지 않았다면, 엔딩에서 딸은 두더지 왕자와 결혼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외전인 프린세스 메이커 포켓대작전에서는 '이국의 프린스'로 출연한다.
3.5. 목공[편집]
- 오그리비: 목공 아르바이트 고용주. 성우는 오카 카즈오. 불량 상태일 때의 딸은 이 인물이 말은 험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신뢰할 수 있다며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내가 바로 이곳의 우두머리인 오그리비다. 목수일은 상당히 스테미너가 필요하지. 일단, 할 수 있는 정도에서 시작해보지.”
“힘이 좋구만. 또 와줘.”
3.6. 보모[편집]
“어서와요, 나는 탁아소의 보모인 유리에요. 고마워요. 일손이 부족해서 정말 곤란해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에게는 상냥한 마음으로 상대해 주세요.”
- 아이 1[41] : 보모 아르바이트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두 아이 중 하나로, 적갈색 사과머리를 하고 있다. 딸이 프린세스 같다거나, 보모 일을 열심히 한다거나, 그저 딸이 너무 좋다는 이유를 들며 딸을 칭찬한다. 성우는 마츠시타 미유키.[42]
- 아이 2: 정식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다.[43] 보모 아르바이트를 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두 아이 중 한 명이며, 연갈색 숏컷을 하고 있다. 이 아이는 딸이 어른들과는 달리 착해서 나쁜 짓은 절대 안 할 것이라고 칭찬하거나 딸에게 용돈을 주기도 하지만, 때때로 딸을 호박(꽃)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3.7. 술집, 경비원, 호스테스[편집]
- 아렌: 술집의 주인으로, 술집, 경비, 호스티스 아르바이트 고용주.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미치.[44] 여담으로 술집 아르바이트 성공률이 0%대일 때, 아렌은 딸에 대하여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못해낸다면, 오히려 감동인데?"(···)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이는 아르바이트 성공률이 0%대일 때 딸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악평을 내리는 여타 아르바이트 고용주들과는 퍽 대조적이다.[45]
“이야아, 잘 왔어요. 난 이 가게의 주인인 아렌입니다. 우린 손님이 많아서 아르바이트생이 꼭 필요해요. 특히 예쁜 아가씨가 말입니다. 당신의 매력으로 손님이 더 늘어 난다면, 고맙겠네요.”
- 손님: 정식 명칭은 분명하지 않으며, 베레모를 쓰고 있다. 술집이나 호스티스 아르바이트에서 "웃는 얼굴이 정말 예쁘네. 피로가 쏴악~ 풀리는 것 같구만. 이건 팁이야. 받아 둬!"(술집) 혹은 "으익~······, 오늘은 기분 좋게 취했어~······. 오, 귀여운 아가씨. 고생이 많아~. 아저씨가 팁을 줄게-."(호스티스)라는 말을 하며 딸에게 팁을 줄 때가 있다.
- 주정뱅이: 정식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다. 눈 모양은 실눈이며 왼손에는 술병을, 오른손에는 술잔을 들고 있다. 술집 및 호스티스 아르바이트 페이즈 말미에 딸에게 성추행을 시도하는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나타난다.
호스티스 아르바이트의 경우, 페이즈가 끝나기 직전 딸에게 "으익······, 아~. 오, 아가씨 귀여운데, 딸꾹······. 헤헤, 아저씨 옆에 와서 앉아 봐~. 딸꾹······."이라고 말한다. 딸은 당황하여 "손님, 여기는 그런 술집이 아니······."라며 이 주정뱅이를 만류하지만, 이 취객은 "그러지 말고, 잠깐 얘기나 좀, 딸꾹······. 히히히."라며 딸에게 추근거린다. 이에 딸이 "무슨 짓이야! 나를 우습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칠 줄 알아욧!"이라고 화를 내면서 이 주정뱅이를 구타하고, 그 취객은 "아야야야, 왜 때려······."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 직후 딸이 "내 가슴은 왜 쳐다봐요? 정말 징그러운 아저씨들이 많다니까!"라며 그 주정뱅이를 추궁하자, 이 취객은 "아야야, 미안 미안······. 이거 줄 테니까 용서해줘."라며 딸에게 돈을 주고 어디론가 사라진다.[47] 이후 딸이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의외로 빨리 잘못을 시인하는 사람인걸?"이라고 중얼거리는데, 에크레아는 "어머 어머, (딸의 이름). 사람은 때리지 마."라며 딸에게 핀잔을 준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이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왜 이러세요? 여긴 그런 술집이 아닙니다."라고 주정뱅이를 때리지 않으면서 말리기도 하는데, 그 취객은 "······힛힛, 귀엽게 재잘대는구만~."이라고 웃으면서 딸이 주정뱅이를 때릴 때보다 더 많은 액수의 돈을 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딸이 얼굴을 붉히며 "이러지 마세요!"라고 말하면 딸에게 추근거린 취객이 "힛힛, 빼는구만···."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한다. 이때는 술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동일한 주정뱅이에게 성추행을 당했을 때처럼 스트레스가 대폭 오른다.
자유행동을 할 경우 딸이 이 인물을 마주치기도 하는데, 딸의 가슴 사이즈가 90 이상이라면 이 주정뱅이는 딸을 보고 "오, 멋진 몸매야···. 이제야 술이 좀 도는데?"라는 감상을 남긴다. 이 이벤트가 나타난 뒤 딸과 우즈의 대화 내용 및 패러미터 변화는 딸이 자유행동 중에 아이 1이나 아렌을 조우했을 때와 동일하다.
- 진상 취객: 정식 명칭은 불명으로, 등에 검을 차고 있으며 오른손에 술병을 들고 있다. 그리고 진상짓을 제대로 벌인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눈의 흰자가 노란색인데다가 눈동자가 한 쪽(플레이어들 기준으로는 오른쪽, 해당 인물 기준으로는 왼쪽)으로 돌아가 있다.
3.8. 왕궁시녀[편집]
- 아도치: 왕궁의 집정관으로, 왕궁과 관련된 모든 직무를 관리한다. 그 때문에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의 고용주로도 나온다. 신년축제, 벚꽃축제, 수확제에 나타나서 시상을 하거나, 몇몇 엔딩[48] 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집정관 엔딩에서는 결혼을 하기 위해 퇴직한다.
“왕궁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명예로운 일이다. 하찮은 일일지라도 모두 국왕폐하를 위한다는 마음을 갖고 임해주기 바란다.”
이 게임에서 집정관은 딸에게 비호감 그 자체로 비추어질 여지가 많다. 일례로, 장군 엔딩 및 재상 엔딩에서 국왕이 딸을 장군/재상에 임명하려 할 때 집정관은 딸이 젊다는 이유 등을 들며 국왕의 결정을 반대한다. 그러나 결국은 딸의 반박에 아도치의 딴지가 논파당해 딸이 아도치의 상사가 된다. 예컨대, 재상 엔딩을 볼 때 딸이 건방 상태에 빠졌다면 집정관은 딸에게 "닥쳐요! 이건 나와 국왕 폐하의 이야기입니다."라는 말을 듣는다.[51] 매력 상태에서 재상 엔딩을 볼 경우, 분명 자신이 아도치보다 젊고 피부도 매끈하다고 말하는 딸에게 "···윽!"이라며 질색하기도 한다. 또한 불량 상태에서 왕의 측실 엔딩을 볼 경우, 딸은 국왕이 무슨 생각으로 자신을 측실로 삼는 것이냐고 말하자 집정관은 딸이 국왕에게 무례하다면서 질색하는데, "그쪽이야말로 측실님에게 무례하군요. 국왕님께 말씀드려서 잘라버리겠어요."라며 딸에게 갑질을 당하기도 한다. 반대로 딸이 왕궁 시녀가 되는 엔딩에서는, 집정관은 딸의 마음을 이해해주거나 공감해주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한다.
여담으로 항시 아랫사람, 특히 딸에게 고압적인 면모를 유지하는 집정관도 딸에게 설설 길 때가 있는데, 집정관을 만났지만 왕자를 만나지 않은 상태에서 프린세스가 된 경우가 그렇다. 이때 프린세스가 될 딸을 왕궁으로 데려가기 직전, "지금까지의 무례함을 용서하여 주십시오."라면서 딸에게 복종하는 집정관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딸이 고위직에 오르기는 하지만 집정관 자신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여지가 별로 없는 엔딩, 즉 재판관/왕궁 박사 엔딩에서는 국왕이나 인사청 등의 결정에 무작정 반대하지 않고 딸의 재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 인간 왕자: 이 게임의 표면적인 공략 대상. 프린세스 엔딩이 진 엔딩이기는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해당 엔딩을 달성하기가 너무 쉬워서 최종 목표로 둘 만한 난이도는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는 이 인물이 그저 "표면적인 공략 목표"로 인식되는 편이다.
버터같이 생긴 느끼한 왕자의 표본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1, 2편처럼 존재감 없는 왕자들보다는 훨씬 적극적으로 엔딩 루트에 개입한다. 그리고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통해 왕자를 만나 프린세스가 되는 루트의 경우, 왕자 본인이 딸의 품격이나 가문보다는 그 동안 알고 지낸 딸의 인간성에 반한 것이라 꽤 현대적인 로맨스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주위의 요구나 조건을 무시하고 본인이 스스로 딸을 배우자로 선택하였기 때문에 3편의 왕자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54] 특히 이런 점은 5편에서 능력치를 극도로 따져가며 신부를 선택하는 아스파르[55] 가 나오게 되어 더욱 돋보이는데, 이 때문인지 그나마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왕자들 중에서는 인기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56]
한편으로는 여왕이 되면 가장 불쌍해지는 존재이기도 하다. 다른 상태(보통, 매력, 불량, 가난 상태)에서는 왕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왕자가 향후 어떻게 될지에 대해 적당히 얼버무리지만, 건방 상태에서 딸이 여왕이 될 경우 그 처우가 공개된다. 바로 옆 나라에 양자로 보내지는 것인데, 한 나라의 후계자였으나 능력 부족으로 인해 다른 나라로 쫓겨나게 됐으니 그 나라에서도 그다지 좋은 대접은 받지 못할 듯하다.
4. 축제 관계자[편집]
- 국왕[57] : 수염을 넉넉하게 기른 기품 있는 인상의 장년으로, 호호백발인데다 어딘지 모르게 수척해 뵈는 전편의 늙은 왕[58] 에 비해서 훨씬 풍채가 좋다. 만트라판 패키지나 일본어로 쓰인 세가 새턴판 패키지의 설명을 보면, 이 인물은 젊었을 적에 무술에 심취했다고 하며, 현재는 평화로운 왕국에서 심심해하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국왕은 나이가 들기 전 무술로 신체를 단련한 덕분에 풍채가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체력단련 및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인물신년축제, 벚꽃축제, 수확제에 나타나서 1등을 한 아가씨에게 덕담하거나, 몇몇 엔딩에서 모습을 드러낸다.[59]
- 패트리샤: 축제 참가자 중 한 명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등장한 딸의 라이벌이다. 벚꽃축제와 신년축제에서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이기도 하며, 특히 벚꽃축제에서 굉장히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여기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거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거만한 모습은 벚꽃축제에서 우승했을 때 정점을 찍는데, 패트리샤가 벚꽃축제에서 우승하면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발언하는 모습에서 이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아니타: 축제 참가자 중 한 명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등장한 딸의 라이벌 중 한 명이다. 수확제에서 특히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며, 벚꽃축제에서는 패트리샤가 출전하지 않았다면 이 인물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등극한다.
- 올리브: 축제 참가자 중 한 명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2의 주인공(딸)인 올리브 오일이다. 신년축제 및 벚꽃축제에서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5. 바캉스 관계자[편집]
- 행상인: 이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로, 일명 중국 상인(차이니즈 오크)이라 불린다. 이는 외모와 복장, 말투가 중국인을 연상하게 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60] 3편에서는 소지금이 1,000G 이상이면서 2, 5, 8, 11월이 시작될 때 일정 확률로 주인공의 집에 찾아와서 진귀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그리고 한 번이라도 집에서 물건을 산 적이 있다면, 바캉스에서 조우하여 집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상품을 구할 수도 있다. 이 인물은 아버지의 직업에 따라 게임 진행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아버지가 떠돌이일 경우 딸이 13살이 되었을 때 한 번 봄 바캉스를 보내면 "예전에 맡겨둔 보물이 겨우 팔렸으니, 약속했던 사례금을 주려고 왔다."는 말을 하며 딸에게 일정 액수의 돈을 준다. 행상인이 판매하는 물품의 목록은 상위 문서의 5.7.2.1번째 문단과 5.7.2.2번째 문단을, 아버지의 직업을 떠돌이로 설정하였을 때에만 볼 수 있는 방문 판매 상인 관련 이벤트에 대해서는 상위 문서의 떠돌이(여행가) 문단과 이벤트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
- 남국의 요정 왕자: 딸이 결혼할 수 있는 왕자 중 하나로, 요정 여왕이 다스리는 곳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남쪽 요정 나라의 왕자이다. 16살 생일이 지난 이후부터 17살 생일을 맞기 전까지 "남국의 드레스"를 입고 연속해서 여름 바캉스를 가면 만날 수 있는데, 이때 체력이 400 이상, 기품이 250 이상, 매력이 500 이상일 경우 요정 왕자가 딸에게 청혼을 한다. 이 캐릭터에게서 프러포즈를 받은 이후, 매력 상태일 때의 딸은 이 왕자가 날카로운(샤프한) 인상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내린다.
- 토끼 왕자: 딸이 결혼할 수 있는 왕자 중 하나로, 금발적안의 모습을 띤 소년의 외양을 하고 있다. 16살 생일이 지난 이후부터 17살 생일을 맞기 전까지 "토끼 슈트"를 입고 연속해서 봄 바캉스를 가면 만날 수 있는데, 이때 기품이 250 이상, 센스가 300 이상, 매력이 500 이상이면 토끼 왕자가 딸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 호얀(虎ヤン): 마계와 관련된 엔딩, 즉 마계의 프린세스나 임프 엔딩을 보려면 꼭 만나야 하는 캐릭터다. 마계의 황태자 요룬황[61] 이 그의 신붓감을 찾기 위해 전 세계에 보낸 부하들 중 하나로, 호얀은 자신을 "요룬황님의 허드렛일 전문가"라고 자칭한다.
- 딸의 도덕성이 100 미만이고 매력이 500 이상일 경우: 딸이 '말은 거칠지만 괜찮은 여자'라며 마음에 든다고 평가한다. 이후 그대로 편하게 막 나가라면서, 그렇게 하면 장밋빛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넨다. 이에 딸이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지만, 호얀은 언젠가 그 의미를 알게 될 것이라며 나중에 보자고 말한 뒤 사라진다. 이후 도덕성은 30 미만, 신뢰도는 50 미만이 되도록 조정하면서 매력은 500 이상으로 유지하면, 마계의 프린세스 엔딩을 볼 수 있다.
- 딸의 도덕성이 100 미만이고 매력이 300 이상 500 미만일 경우: 딸이 그냥 그렇다는 감상을 밝힌 이후 딸에게 좀 더 노력해서 멋있는 여자가 되라면서, 그렇게 된다면 딸의 삶도 장밋빛 인생이 될 것이라고 격려(?)한다. 그러자 딸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호얀의 발언이 무슨 의미냐고 질문하는데, 호얀은 "킥킥,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 나 간다."라는 말만 남기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 딸의 도덕성이 100 미만이고 매력이 300 미만일 경우: 호얀이 딸에게 "히히히, 다른 사람들을 너무 바보로 만들지 말라고. 언젠가 우리 편이 될 지도 모르니까."라고 말하자, 딸은 땀을 흘리면서 "무, 무슨 의미지?"라고 반문한다. 이 질문에 호얀은 "글쎄에에~, 무~슨 의~미일까~? 킥킥킥."이라며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난 간다. 또 만날 수 있겠지······."라는 발언을 남기고 사라진다. 혼자 남겨진 딸은 "싫은 느낌이야! 두 번 다시 안 만날 거야!"라는 감상을 남긴다.
- 도덕성이 100 이상인 경우[63] : 딸에게는 귀한 암흑의 제복이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그 옷은 말썽만 부리는 나쁜 아이들에게 어울린다고 말한다. 그리고 딸에게 도덕성을 버린 채 막 나갈 것을 권유하며, 그렇게 하면 장밋빛 인생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하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리고 딸은 황당하다는 듯 "뭐야, 저건?"이라고 독백한다.
- 딸의 신체 사이즈 중 가슴 크기가 85 이상인 경우: 딸을 평가할 때 가슴이 크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데, 이 경우도 호얀의 반응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도덕성이 100 미만이면서 매력은 500 이상일 때: 호얀이 "흠, 말은 험하지만 상당히 쓸 만한 여자야. 가슴도 크고 말이지. 그런 식으로 좋은 여자가 되라고. 그러면 인생이 장밋빛이 될 거야."라며 딸을 자기 나름대로 칭찬한다. 그 직후 딸은 인상을 찌푸리면서 "정말 실례야! 무슨 말이야?!"라고 반응하는데, 호얀은 "킥킥킥, 언젠가 알게 될 거야. 난 간다."라는 말을 남기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 도덕성이 100 미만이면서 매력이 300 이상 500 미만일 때: 호얀은 "흥, 그냥 그런데? 아가씨,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멋있는 여자가 되어보라고. 이렇게 멋진 가슴을 가졌는데 말야, 아깝잖아? 그러면 당신의 인생도 장밋빛이 될 거야."라고 발언한다. 이에 딸은 당황하면서 "정말 실례야! 무슨 말이야?"라며 대꾸하는데, 호얀은 "킥킥킥,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 자, 간다."라고 인사한 뒤 어디론가 사라진다.
- 도덕성이 100 미만이면서 매력이 300 미만일 때: 호얀이 깐죽거리는 어조로 딸에게 언젠가는 딸이 자신들의 편이 될지 모르니 다른 사람들을 너무 바보로 만들지 말라면서 웃고, 딸이 그 말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냐고 되물어보는 것까지는 가슴 사이즈가 85 미만일 때와 동일하다. 그 이후로는 대화 양상이 미세하게 달라지는데, 호얀은 "글쎄에~? 잘 생각해 봐."라며 즉답을 하지 않고, "난 간다. 또 만날 수 있겠지······."라는 말을 남기고 다른 곳으로 간다. 호얀이 사라지자 딸은 "뭐야, 저건? 정말 싫어!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아!"라고 중얼거린다.
- 도덕성이 100 이상인 경우: 딸과 호얀이 딸의 가슴 크기가 85 미만일 때와 동일한 대화를 나눈다.
말은 잘하는군.이렇게 바캉스에서 호얀을 만난 적이 있으면, 엔딩 직전에 호얀이 딸을 찾아온다. 이때 딸의 도덕성과 매력 수치, 신뢰도에 따라 호얀이 딸을 대하는 태도가 세 가지로 분류된다.
도덕성 같은 건 사람의 행복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거야.
여자는 겉모습이 제일이야.
미인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지.
알았어? 가꾸는 것을 잘하면,
즐거우면서 재밌고 특이하게 살 수 있다니까!
- 마계의 프린세스 엔딩 조건을 만족할 경우: 그 동안 딸에게 깐죽거리며 반말을 쓰던 호얀이 딸에게 존댓말을 쓰면서 딸이 정말 아름답게 성장했으며, 그렇게 성장한 것이 기쁠 따름이라고 말한다.
- 임프 엔딩 조건을 만족할 경우: 깐죽거리는 호얀 특유의 말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딸이 괜찮게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그렇게 자란 딸을 기대하고 있겠다고 말한다.
- 도덕성이 30 이상 혹은 신뢰도가 50 이상이 되어 마계 관련 엔딩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경우, 또는 고양이 프린세스 엔딩 조건을 만족하여 마계 관련 엔딩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경우[64] :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결국 딸이 재미없는 인간으로 성장했다고 화를 낸다. 그러고는 쓸모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저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냐며 투덜대면서, 요정이 왜 인간 따위가 되었는지 자신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